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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칼럼

차가버섯사냥꾼 김동명선생의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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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차가버섯과 차가버섯 닮은 꼴 '까프'
작성자 관리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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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51


차가버섯과 차가버섯 닮은 꼴 '까프'



[자작나무 차가버섯(왼쪽) / 자작나무의 옹이 '까프'(오른쪽)]


러시아에서 차가버섯을 채취하다 보면 위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차가버섯을 닮은 '까프'라는 자작나무의 옹이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둘다 차가버섯 같지만, 자세히 보면 좌측 사진은 차가버섯이고, 우측 사진은 까프입니다.


처음에 러시아 시베리아 자작나무 숲에 들어 갔을 때는 차가버섯을 채취하려는 의욕에 불타 정말 정신없이 숲 속을 헤메며 돌아 다녔습니다. 제 글을 접하신 분들 중에는 차가버섯 사냥꾼이 시베리아에서 자작나무 숲에서 길을 잃고 시베리아 불곰의 밥이 될 뻔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을 겁니다.

 

제가 신선하고 영험한 차가버섯을 채취하기 위해 가는 러시아 시베리아 자작나무 숲은 북위 58도에 이르는 톰스크 주의 북단을 중심으로 박치아르, 나우모브카, 가르 등으로 지금은 차가버섯 채취지역을 더 북쪽으로 넓히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곳은 산이 없는 평지여서 일단 자작나무 숲에 들어가면 사방 빼곡이 자작나무와 전나무들이 하늘을 찌를듯이 기지개를 편 형태로 그 모양이 다같아 보여서 도저히 동서남북을 구분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들어가는 곳은 도로가 없는 곳으로 원래 위치를 찾기도 쉽지 않아 일행들과 떨어지면 '과연 이곳에서 무사히 정든 땅 한국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정말 식은 땀이 날 정도로 낭패스럽습니다.  

 

아무튼 러시아 시베리아 숲에서 차가버섯을 채취할 때에 가끔씩 차가버섯 발견의 기쁨을 순식간에 실망 모드로 바꾸는 녀석은 자작나무의 '까프'(옹이)임에는 분명합니다.



- 차가버섯 사냥꾼 김동명의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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